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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장ㅣ투자이야기/비트코인_암호화폐_가상화폐

업비트 압수수색, 일어날 일이었나? 아니면 농간인가?

by ☆★# 2018. 5. 11.

업비트, 빗썸 등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주식시장과 다르게 신뢰성이 아직은 없다고 봐야 한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보면, 전세계의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거래가 되고 있다.

그런데,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내가 거래하는 주식의 가격이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 가격과 같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다르다.

다르다?

한날 한시에 같은 화면에 같은 가격이 아니고?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각 거래소마다 비트코인(+다른 코인들)을 준비해놓고 거래소 참여자들이 사고 팔기를 하는 거다.

여기서 첫번째 의문인, 거래소에 그 수많은 비트코인을 미리 사두었단 말인가?

사두었다치자. 그렇다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늘어나면 거래소에서 미리 사두었던 물량 외의 물량은 어떻게 공수하는가? 또 거래소 참여자들이 모두 뱅크런하듯 비트코인을 전액 거둬들인다면(개인 지갑) 거래소는 충분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각 거래소는 충분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로,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거래소 참여자들은 개인 지갑으로 코인을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거래소에 두고 시세차익을 노려야 하므로)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려는 아주 소수(혹은 극소수)에 해당하는 코인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러한 예상은 이미 많이들 해왔고 오늘 뉴스기사로 나와 무지막지하게 패닉셀을 유도할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업계 1위인 업비트기에 그 전 코인네스트(맞나?)와는 다른 충격이겠지만.


불과 몇일전 현금화했다가 어젠가 코인 구매했는데 순식간에 -20~30%다.

젠장 왠지 주말동안 지켜보고 싶더라니...(이 또한 결과론적 얘기. 살 때만 해도 싸게 샀다고 좋아했음)


아무튼 남은 5월은 회복의 달로 치고, 6월을 기대해봐야 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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