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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공일기12

[타일 칸띠기] 폭염에 일이 쉽지가 않다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결국 폭염에 너무너무 힘들다.선풍기를 틀어도 덥고, 땀을 닦다가 눈에 자극이 많이 가서 왕만한 다래끼나고.쉽지가 않다 쉽지가 않어~ 2018. 8. 8.
새로운 팀을 구하다! 주말 축구팀 형도 새롭게 타일을 시작했다.형이 구한 사수의 마인드와 실력이 너무 좋아서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약 한 달간을 기다린 끝에 새로운 현장에 같이 투입되었다.무급이어도 좋으니 타일을 붙여보고 싶었다.그렇게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하루에 약 한 칸은 하게 된 것 같다.물론, 완벽하게 한 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기분이 좋다. 실 묶는 법도 배워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나아가자.더위에 쩔어서 퇴근해도 기쁜 하루다. 끝. 2018. 7. 16.
2018.03.29.목요일_타일 422일째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결혼도 했다.우리 팀은 여전히 잘 돌아간다.그러나 나는 곰빵, 데모도, 가끔 아주 가끔 기공분들이 한 번 해볼래? 하면 하는 수준이다.같이 일하는 형님 말로는 내가 적극적으로 해봐도 되냐고 물어보라 하신다.내가 시키는 일만 한다 하셨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나 딴에는 적극적으로 들이대기 참 뭐한데 기공분들이 가끔 해보라고 하면 해보긴 한다.가뭄에 콩 나듯 가끔 잠깐 1~2장, 1~2번 해서 늘거라면 이미 늘었겠지... 차라리 1년 곰빵 1년 데모도 1년 기공 시작 이런 코스를 밟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일당은 조금씩 오르겠지만 인원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기공들 데모도와 곰빵만 하게 될 것 같다.이 또한 내가 더 하려고 하면 달라질까? 기공분들에게 일을 배우고 싶다 하고 싶다고.. 2018. 3. 29.
2017.12.11.월요일_오늘의 주워들은 이야기(부제 : 조적 데모도와의 대화) 타일 박스를 나르고 쉬는데 조적 데모도 아저씨가 말을 걸어온다."저도 타일 하려고 학원가서 떠붙임 신나게 하다 왔는데, 써주는데 못찾아서 지금 조적 데모도합니다. 그쪽 팀은 몇명이서 해요?""저희는 오야지까지 8명이요.""아아. 기공들 많아요?""3명이에요.""하루에 몇 칸이나 붙여요?""화장실 3~4칸은 기본으로 하세요.""나 저번에 다른 현장 갔더니만 1.5칸 정도 붙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날일하러 온 사람이더라고요.""하루에 1.5칸이면 쉬며쉬며 했겠네요.""그리고 학원 동기 중에 아는 사람 통해서 아파트 칸띠기 데모도 갔다가 도망나왔잖아요. 허리가 아파서 못하겠다고~ 일당 8만원 받고 왔어요.""많이 힘드셨나 보네요...""3칸 붙였다는데 힘들었나봐요. 나도 타일 하려고 학원다니고 장..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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