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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공일기12

2017.07.26.수요일_가족이 한 팀. 마루 시공하는 팀이 올라왔는데, 엄청 어려보이는 보이시한 여자애와 엄마와 아빠의 조합이었다.가족이 한 팀이 되서 현장에 나온 모습을 보니 되게 좋아보였다.나중에 내 자식들도 현장에 나와 주려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끝. 2017. 7. 26.
막노동일기 27. 7번째 현장, 부천시 오정동 7번째 현장은 부천시 오정동이다.2층 3세대, 3층 3세대, 4층 2세대, 5층 2세대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현장 전경 모습 이번 현장은 특이하게 모래를 엄청 곰빵했다.계단 돌에 쓰려고 하기엔 양이 많아 보이긴 했는데 뭐 아무튼 알아서 하시겠지... 총 3일 동안의 현장 중에서 2일만 참여했고, 다시 부평으로 돌아왔다. 끝. 2017. 6. 29.
막노동일기 22. 곰빵/데모도만 계속 하는거 아닌가? 현장에서 만나게 된 조적하시는 형님이 계시다.오늘은 그 형님과 잠깐의 토크를 할 시간이 생겼다."타일 배우러 온겨?""네""타일 좋지~근데 데모도만 하는겨?""아직은 데모도도 벅찹니다~ㅎㅎ""배우러 왔다가 곰빵, 데모도만 8년째 하는 형님이 계셔. 혹시 그 꼴 안나게 조심혀~""네 하하;;" 잠시 잠깐 나의 강철멘탈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10분 정도 후엔 다시 돌아왔다.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 말이다~ㅎㅎ 아무튼 점점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 끝. 2017. 4. 19.
막노동일기 19. 첫 번째 현장이 끝나고. 내 생애 첫 번째 타일공 보조로 참여한 현장이 끝났다.새로운 현장에 처음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중간에 투입되서 시작한 터라 처음엔 많이 당황했다.1. 생애 첫 전업 막노동2.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3. 새로운 환경 물론 금방 적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정한 건설인'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당연한 얘기.)새벽에 일어나 약 40분을 운전해서 도착해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참을 먹고 약 1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는 주 6일의 일과가 이제는 그리 힘들지 않다. 과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한 달 200여만원의 돈을 벌지만 회사를 다니던(운영하던) 때에 비하면 훨씬 더 풍족하다. 새로운 현장은 사업수완이 좋으신 사장님(오야지) 때문에 바로 이어진다. 아쉽게도 금/토 이틀간은 휴식이다. 건설업계에선 ..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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