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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11

새로운 팀을 구하다! 주말 축구팀 형도 새롭게 타일을 시작했다.형이 구한 사수의 마인드와 실력이 너무 좋아서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약 한 달간을 기다린 끝에 새로운 현장에 같이 투입되었다.무급이어도 좋으니 타일을 붙여보고 싶었다.그렇게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하루에 약 한 칸은 하게 된 것 같다.물론, 완벽하게 한 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기분이 좋다. 실 묶는 법도 배워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나아가자.더위에 쩔어서 퇴근해도 기쁜 하루다. 끝. 2018. 7. 16.
2017.09.01.금요일_파블로프의 개처럼 점심식사를 한다. 원산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은 배달을 해준다.그랜져에 밥을 싣고 오시는 사장님은 꼭 밥을 배달해주시고는 휘슬을 분다.삐익~ 삐삐익~!그러면 돌쟁이 아저씨들부터 우리 타일팀까지 일제히 밥을 먹으러 내려온다.마치 파블로프의 개마냥 휘슬소리가 나면 '아~밥이 왔구나' 하는 거다.밥 맛은 좋다. 생선은 너무 짜지만. 2017. 9. 1.
2017.08.28.화요일_첫 번째 지방 출장은 충남 서산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지방 출장지는 충남 서산. 월요일 새벽 4시반에 서울을 출발해 7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하루를 보냈다. 정신없이 모래를 나르고 또 나르고. 4층(+옥탑) 빌라는 옆으로 넓다. 한 층에 많게는 7개호실까지 있다. 복도 벽과 화장실, 베란다 작업을 하면 이 곳 서산에서 약 2주를 있을 것 같다. 중요한 식사는 역시나...맛이 그저그렇다. 점심 시켜먹기 편한 식당인데 아침도 먹고 저녁도 먹는다. 이틀째인데...벌써 질린다. 그래도 밥 주는게 어디냐하고 먹을 땐 또 맛있게 먹는다. 저녁까지 먹고 나면 근처를 돌아다닌다. 서산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낮과 밤의 모습이다. 살만하다. 하루를 마치고 나면 책을 읽는다. 어제는 '당신은 경쟁을 아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오늘은 책을 읽지 않고 스타벅스에 앉.. 2017. 8. 29.
2017.08.18.금요일_주방타일을 붙여보다. 오늘은 기공형님의 수제자가 된 날이다.기공형님이 점심 즈음 떨어진 타일에 손목을 베이는 바람에 주방타일을 붙여볼 기회가 생겼다.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었지만 형님의 섬세한 조언에 힘입어 여러장을 붙여볼 수 있었다.재밌다~~~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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