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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노가다21

2017.08.18.금요일_주방타일을 붙여보다. 오늘은 기공형님의 수제자가 된 날이다.기공형님이 점심 즈음 떨어진 타일에 손목을 베이는 바람에 주방타일을 붙여볼 기회가 생겼다.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었지만 형님의 섬세한 조언에 힘입어 여러장을 붙여볼 수 있었다.재밌다~~~ 2017. 8. 19.
2017.08.17.목요일_큰 현장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 같이 일하는 막내형님께서 엄청 애정어린 말씀을 해주셨다."손붙잡고 앉아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달려들어야 한다.""해보라고 할 때 연장이 없으면 안된다.""큰 현장일 때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해봐야 한다.""점심먹고 기공들이 해놓은 것들을 많이 봐야 한다." 등등의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큰 현장에서는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작은 빌라류를 할 때보다 있다. 작은 빌라류는 곰빵하다 시간 다가고 데모도하다 시간이 다간다. 아무튼 큰 현장을 또 언제 해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에는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겠다. 2017. 8. 17.
2017.08.09.수요일_시간은 상대적이다. 오후 5시 퇴근을 위해 정리를 하던 중 신발장 설치하는 분과 잠깐 얘기를 나눴다."퇴근 안하세요?""저흰 6시는 되야...아마 7시쯤 할 겁니다." "아침은 몇시부터 하시는데요?""7시요.""아...""저희 오야지가 생활이 그래서 거기에 맞춰야죠. 들어가세요~" 내장목수분들이 4시~4시30분에 퇴근하시면서 "퇴근해야지 일 너무 많이 하는거 아니야?"라고 할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역시 나보다 일찍 퇴근하는 팀을 보면 퇴근이 빠르면 좋겠다하면서도 나보다 늦게 퇴근하는 팀을 보면 지금도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나는 전형적인 종업원이었던가... 아무튼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끝. 2017. 8. 9.
2017.07.26.수요일_가족이 한 팀. 마루 시공하는 팀이 올라왔는데, 엄청 어려보이는 보이시한 여자애와 엄마와 아빠의 조합이었다.가족이 한 팀이 되서 현장에 나온 모습을 보니 되게 좋아보였다.나중에 내 자식들도 현장에 나와 주려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끝.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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