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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장ㅣ타일시공

막노동일기 04. 타일 2일차

by ☆★# 2017. 2. 3.

온 몸이 욱씬욱씬...

서서 존다는 표현이 딱 맞는 하루였다.

집중하지 않으면 다치기 때문에 집중! 한다고 했는데도 몇 번이나 졸았다.


지금 현장은 인천 부평 쪽이다.

집에서 거리로는 약 40키로 정도 된다.

새벽엔 금방 도착(40분)하지만, 일 끝나고는 자칫 잘못하면 2시간이 걸린다.


우리 타일 쪽은 기공 3명(1분은 결석ㅋ) 데모도 3이다.

데모도 3에는 내가 있으니 2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다른 데모도 형님은 40대 초반이신데, 내가 오기 전까지 막내셨다.

아무튼, 현장은 너무나 좋다. 

밥이 너무 아쉬운데, 얼마전까지 요식업을 조금이나마 해봐서 그런지 더더욱 아쉽다.

5천원의 가격에 이 퀄리티는 정말...

제대로 된 함바집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점심엔 그래도 고기가 어떤 고기가 되었든 조금 주긴 하지만 말이다. 

이 가격이면 점심뷔페 가면 박살이 나게 먹을 수 있어요 아줌마!

들리진 않으시겠지만 외쳐본다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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