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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장ㅣ아들키우기

[아빠일기] 태명은 복댕이(복딩이)

by ☆★# 2017. 11. 20.


To. 복댕아

아빠는 우리 복댕이(복딩이 등 다양한 시리즈로 부른단다)가 너무나 사랑스럽단다. 이 글을 엄마가 보면 서운해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신혼여행과 태교여행을 한번에 할 수 있게 해준 우리 복딩이를 아주아주 사랑한다. 

물론, 아빠도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복딩이와 함께 태교여행도 가고 싶지만, 아빠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은 아빠에게 그런 금전적,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이번 신혼여행 겸 태교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에는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엄마와 함께 어디든 가볼 생각이란다. 


복댕아 지난 번 복댕이가 7주 0일일때의 초음파 사진에서 본 약 1cm의 너의 모습을 잊지 못한단다. 세차게 뛰던 심장소리도 마찬가지고. 뭔가 감동적이고 찡해와서 아빠도 모르게 엄마를 빤히 쳐다봤단다. 

지금처럼 엄마 많이 힘들게 안하면서 무럭무럭 자라거라~ 얼른 만나자 내 사랑 내 아가. 그럼 아빠는 이제 자러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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