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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장ㅣ타일시공60

막노동일기 07. 상하차알바의 추억 주말 하루 알바로 상하차 알바를 한 적이 있다. 4시간에 5만원이던가 했던것 같다.트럭에서 컨테이너를 보는 순간 아 오늘 4시간 죽겠구나했다.반장님이 컨테이너 고리가 11개인가 하니까 내리면서 잘 세보라고 했다. 컨테이너에서 내리는 물건은 stool & bench.11kg에 달하는 물건이다.컨테이너 내에 얼마나 빽빽히 담겨있던지 내리는 동안 내내 어떻게 이렇게 실었을까가 궁금할 지경이었다. 최종적으로 내린 모습은 없지만, 4시간 동안 빡세게 헬스했다고 생각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지금 생각해보니 상하차 알바는 타일 나르는 일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타일쪽 일을 해보고 싶어서 오려는 사람들은 상하차 알바(어느정도 무게감 있는)를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상하차 알바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면 타.. 2017. 2. 9.
막노동일기 06. 타일-압착개기 데모도(보조)의 역할 중 하나인 듯 싶다.~인 것 같다라고 표현하는 대부분의 말들은 지금 글쓴이의 위치가 눈치로 알아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임을 양해부탁드린다.틀린 것들도 많을 것이니 정확한 표현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아무튼, 바닥 타일을 시공하기 위해 압착을 갠다라고 표현하는 일을 해보았다.먼저, 물을 3~4(압착 개지는 농도에 따라 물 추가)바가지 담는다.그리고 아래의 화이트멘트1 압착 백색을 약 1/4정도 붓는다.먼지가 날리니 먼지를 조심하자. 화이트멘트1을 넣고, 드라이픽스1을 통 가득히 붓는다.먼지가 엄청 날리니 조심하자. 요 사진의 기계로 윙윙 돌려준다.아주 잘 돌려줘야 기공분들이 시공할 때 수월하게 할 수 있다.가끔 물과 제대로 섞이지 않았을 때는 마치 가루약 먹다 기침하는 것처럼 물에 .. 2017. 2. 8.
막노동일기 05. 현장을 소개합니다. 살면서 건축허가표지판을 볼 일이 없었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 찬찬히 한번 살펴보았다.읽어봐도 잘 모르는 말들이 많지만 공사기간이 10개월이라는 게 눈에 들어온다.12월 정도부터 타일이 시작되었다고 어렴풋이 들었다.내장목수 분들이 다녀가고 타일을 깔고 있다.지금 7층올라가고 있으니 봄 느낌 날 때쯤 이 현장은 끝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출근은 40분 걸리는데 퇴근이 1시간 30분씩 걸려서 그게 좀 힘들다.차에서 노래 듣는것도 지겨우니 영어 오디오북이라도 틀어봐야겠다. 끝. 2017. 2. 7.
막노동일기 04. 타일 2일차 온 몸이 욱씬욱씬...서서 존다는 표현이 딱 맞는 하루였다.집중하지 않으면 다치기 때문에 집중! 한다고 했는데도 몇 번이나 졸았다. 지금 현장은 인천 부평 쪽이다.집에서 거리로는 약 40키로 정도 된다.새벽엔 금방 도착(40분)하지만, 일 끝나고는 자칫 잘못하면 2시간이 걸린다. 우리 타일 쪽은 기공 3명(1분은 결석ㅋ) 데모도 3이다.데모도 3에는 내가 있으니 2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또다른 데모도 형님은 40대 초반이신데, 내가 오기 전까지 막내셨다.아무튼, 현장은 너무나 좋다. 밥이 너무 아쉬운데, 얼마전까지 요식업을 조금이나마 해봐서 그런지 더더욱 아쉽다.5천원의 가격에 이 퀄리티는 정말...제대로 된 함바집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점심엔 그래도 고기가 어떤 고기가 되었든 조금 주긴 하지만 ..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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