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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빵16

2017.09.01.금요일_파블로프의 개처럼 점심식사를 한다. 원산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은 배달을 해준다.그랜져에 밥을 싣고 오시는 사장님은 꼭 밥을 배달해주시고는 휘슬을 분다.삐익~ 삐삐익~!그러면 돌쟁이 아저씨들부터 우리 타일팀까지 일제히 밥을 먹으러 내려온다.마치 파블로프의 개마냥 휘슬소리가 나면 '아~밥이 왔구나' 하는 거다.밥 맛은 좋다. 생선은 너무 짜지만. 2017. 9. 1.
2017.08.28.화요일_첫 번째 지방 출장은 충남 서산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지방 출장지는 충남 서산. 월요일 새벽 4시반에 서울을 출발해 7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하루를 보냈다. 정신없이 모래를 나르고 또 나르고. 4층(+옥탑) 빌라는 옆으로 넓다. 한 층에 많게는 7개호실까지 있다. 복도 벽과 화장실, 베란다 작업을 하면 이 곳 서산에서 약 2주를 있을 것 같다. 중요한 식사는 역시나...맛이 그저그렇다. 점심 시켜먹기 편한 식당인데 아침도 먹고 저녁도 먹는다. 이틀째인데...벌써 질린다. 그래도 밥 주는게 어디냐하고 먹을 땐 또 맛있게 먹는다. 저녁까지 먹고 나면 근처를 돌아다닌다. 서산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낮과 밤의 모습이다. 살만하다. 하루를 마치고 나면 책을 읽는다. 어제는 '당신은 경쟁을 아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오늘은 책을 읽지 않고 스타벅스에 앉.. 2017. 8. 29.
2017.08.18.금요일_주방타일을 붙여보다. 오늘은 기공형님의 수제자가 된 날이다.기공형님이 점심 즈음 떨어진 타일에 손목을 베이는 바람에 주방타일을 붙여볼 기회가 생겼다.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었지만 형님의 섬세한 조언에 힘입어 여러장을 붙여볼 수 있었다.재밌다~~~ 2017. 8. 19.
2017.08.17.목요일_큰 현장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 같이 일하는 막내형님께서 엄청 애정어린 말씀을 해주셨다."손붙잡고 앉아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달려들어야 한다.""해보라고 할 때 연장이 없으면 안된다.""큰 현장일 때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해봐야 한다.""점심먹고 기공들이 해놓은 것들을 많이 봐야 한다." 등등의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큰 현장에서는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작은 빌라류를 할 때보다 있다. 작은 빌라류는 곰빵하다 시간 다가고 데모도하다 시간이 다간다. 아무튼 큰 현장을 또 언제 해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에는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겠다.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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