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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빵16

막노동일기 25. 6번째 현장, 관악구 청룡동 오늘부로 6번째 현장이 끝이 났다.4일짜리 단기 공사가 되었는데, 마지막 날인 오늘은 평소보다 30분정도 일찍 끝나서 집에 도착하니 6시도 안되었다! 너무 행복해!!!하지만 딱히 할게 없다...어제 오늘 매지를 도왔다. 전적으로 매지만 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배우고 있다.내일은 다시 4번째 현장인 부평으로 고고! 2017. 5. 18.
막노동일기 24. 5번째 현장, 인천 도화동 5월의 첫 시작을 제물포 근처에서 시작했다.5층 건물, 8개 화장실과 주방, 바닥을 해야 하는 작업이다.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사다리차를!!사다리차로 하니 반나절만에 곰빵이 끝났다.아쉽게도 레미탈(모래와 시멘트 배합이 끝난 상품)을 쓰지 않고, 사모래를 써야 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레미탈과 모래+시멘트의 가격차이가 있나보다. 이번 현장은 최소 3일은 작업할 것 같았는데, 5월 황금연휴때 공사하면 시끄럽다고 주변 민원이 있었는지 3일~5일까지 현장 오픈을 안한다고 통보를 받아서 급하게 기존 현장으로 다시 넘어가야 했다. 5층 빌라 정도는 2~3일에 끝난다고 봐야하니 사장님께서 대규모 계약을 하지 못하면 얼마나 자주 현장을 옮겨다녀야 할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우리 사장님은 아주 일감이 많으신 분이.. 2017. 5. 3.
막노동일기 23. 타일을 떨어뜨리면 일어나게 되는 일. 타일을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던 중, 발을 헛디뎌 타일박스로 왼쪽발뒤꿈치를 직격했다. 엄청 시퍼렇게 멍든 것은 아니나 지금도 부어있다. 타일은 조심해야 한다.절대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그러려면 힘을 길러야 한다... 끝. 2017. 5. 1.
막노동일기 22. 곰빵/데모도만 계속 하는거 아닌가? 현장에서 만나게 된 조적하시는 형님이 계시다.오늘은 그 형님과 잠깐의 토크를 할 시간이 생겼다."타일 배우러 온겨?""네""타일 좋지~근데 데모도만 하는겨?""아직은 데모도도 벅찹니다~ㅎㅎ""배우러 왔다가 곰빵, 데모도만 8년째 하는 형님이 계셔. 혹시 그 꼴 안나게 조심혀~""네 하하;;" 잠시 잠깐 나의 강철멘탈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10분 정도 후엔 다시 돌아왔다.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 말이다~ㅎㅎ 아무튼 점점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 끝.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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