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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도21

막노동일기 11. 타일-기술자? 숙련자! 어제에 이은 이틀째 온종일 데모도 데이다.어제 갰던 압착의 점도가 들쭉날쭉 했다면, 오늘 압착의 점도는 나쁘지 않았다.나쁘지 않았지 기공의 입맛에 딱 맞추지는 못했기에 잘한게 아니다.기공1 형님은 약간 묽게 된 걸 좋아하시고, 기공2 형님은 너무 묽게 되지만 않으면 크게 뭐라고 안하신다.(관심을 주세요!!)어제는 기공1 형님께 "이건 너무 질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단 한번도! 듣지 않았다.말 하기도 싫을 정도로 못한게 아닐거라고 혼자 위안해본다. 기공2 형님께서 '다른 일은 모르겠지만 타일은 기술직이라기보다 숙련직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기술직이라고 하면 뭐가 공식스러운 게 있는데, 타일은 현장마다 모두 다른 컨디션을 가지고 있기에 운전면허 시험 보듯이 어깨선과 주차.. 2017. 2. 23.
막노동일기 10. 타일-하루종일 데모도 하기. 우리 타일 팀의 조직도는 오야지-기공1,2,3-데모도1-곰빵1(10개월차)-곰빵2(필자)-매지 이렇게 되어 있다.오늘은 여러 일정이 꼬이면서 기공 1,2 두 분의 데모도를 전적으로 맡아서 하게 되었다.두 분 모두 방바닥 타일을 하시는 날이라 작업 자체는 단순했다. 핵심 미션 이렇게 기공이 타일 시공을 한다. 오늘 잠깐 말씀을 나눈 기공 형님께서 바닥 폴리싱은 5년 정도면 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으로부터 5년 뒤에는 바닥을 하고 있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될 것 같다. 끝. 2017. 2. 22.
막노동일기 08. 타일-현관 토요일에 집에와 뻗어있다 이제서야 글을 쓴다.이번 주중 사장님의 데모도가 되어 현관 타일 시공에 참여했다.타일 까서 드리고, 백시멘트(사진의 뒤에 있는 '쌍곰백시멘트2'다) 개고 뭐 이런게 내 일의 전부였다. 현관에 뿌려진 모래를 수평계로 맞추고, 백시멘트 물을 죽 부어놓은 후 타일 시공을 하시는데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현관 시공을 하면서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이 있다. "현관문 입구에서 집 안쪽으로 점점 높아지게 해라" 나는 그냥 수평계로 평평하게만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팁이 있을 줄이야.사장님의 말씀을 또 한번 기록으로 남긴다.새벽에 일어나려면 또 얼른 자자. 끝. 2017. 2. 12.
막노동일기 06. 타일-압착개기 데모도(보조)의 역할 중 하나인 듯 싶다.~인 것 같다라고 표현하는 대부분의 말들은 지금 글쓴이의 위치가 눈치로 알아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임을 양해부탁드린다.틀린 것들도 많을 것이니 정확한 표현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아무튼, 바닥 타일을 시공하기 위해 압착을 갠다라고 표현하는 일을 해보았다.먼저, 물을 3~4(압착 개지는 농도에 따라 물 추가)바가지 담는다.그리고 아래의 화이트멘트1 압착 백색을 약 1/4정도 붓는다.먼지가 날리니 먼지를 조심하자. 화이트멘트1을 넣고, 드라이픽스1을 통 가득히 붓는다.먼지가 엄청 날리니 조심하자. 요 사진의 기계로 윙윙 돌려준다.아주 잘 돌려줘야 기공분들이 시공할 때 수월하게 할 수 있다.가끔 물과 제대로 섞이지 않았을 때는 마치 가루약 먹다 기침하는 것처럼 물에 .. 2017.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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