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막노동35

막노동일기 04. 타일 2일차 온 몸이 욱씬욱씬...서서 존다는 표현이 딱 맞는 하루였다.집중하지 않으면 다치기 때문에 집중! 한다고 했는데도 몇 번이나 졸았다. 지금 현장은 인천 부평 쪽이다.집에서 거리로는 약 40키로 정도 된다.새벽엔 금방 도착(40분)하지만, 일 끝나고는 자칫 잘못하면 2시간이 걸린다. 우리 타일 쪽은 기공 3명(1분은 결석ㅋ) 데모도 3이다.데모도 3에는 내가 있으니 2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또다른 데모도 형님은 40대 초반이신데, 내가 오기 전까지 막내셨다.아무튼, 현장은 너무나 좋다. 밥이 너무 아쉬운데, 얼마전까지 요식업을 조금이나마 해봐서 그런지 더더욱 아쉽다.5천원의 가격에 이 퀄리티는 정말...제대로 된 함바집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점심엔 그래도 고기가 어떤 고기가 되었든 조금 주긴 하지만 .. 2017. 2. 3.
막노동일기 03. 타일 1일차. 새벽 5시 40분쯤 출발해서 현장으로 이동하는데 40분 정도 걸렸다.도착해서 좀 기다리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뿔싸! 너무 늦은 것이다.반찬도 휑하고 그냥 밥이랑 찌개에 먹고 나왔다. 처음인 내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겠나 ㅋㅋ그저 나르고 또 나르는게 전부다.아래는 현장의 모습들이다. 먼지 엄청 먹은 것 같다..ㅋ 점심!!!! 역시 밥은 맛있다. 사실 뭘 줘도 맛있을 것 같다. 오늘 가장 크게 배운건 바로 실!어떻게 이리 고르게 맞추는 건가 했는데. 이것이었다. 고작 하루 밖에 안되었지만, 참 생각이 많았다.집에 오자마자 3시간 뻗어 자고, 이제 다시 자야겠다.아, 참고로 타일 엄청 무겁다. 상, 하차 알바 비할게 아냐...끝. 2017. 2. 2.
막노동일기 02. 시작 날짜가 정해지다. 1월 30일.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새해 인사와 함께 살갑게 이름을 불러주시며 내일 날씨가 좀 궂을 것이니 2월 1일부터 시작하자고 하신다.현장 위치는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7시까지 도착하면 된다고 하셨다.하루가 또 얼른 갔으면 좋겠다. 끝. 2017. 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