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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38

막노동일기 07. 상하차알바의 추억 주말 하루 알바로 상하차 알바를 한 적이 있다. 4시간에 5만원이던가 했던것 같다.트럭에서 컨테이너를 보는 순간 아 오늘 4시간 죽겠구나했다.반장님이 컨테이너 고리가 11개인가 하니까 내리면서 잘 세보라고 했다. 컨테이너에서 내리는 물건은 stool & bench.11kg에 달하는 물건이다.컨테이너 내에 얼마나 빽빽히 담겨있던지 내리는 동안 내내 어떻게 이렇게 실었을까가 궁금할 지경이었다. 최종적으로 내린 모습은 없지만, 4시간 동안 빡세게 헬스했다고 생각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지금 생각해보니 상하차 알바는 타일 나르는 일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타일쪽 일을 해보고 싶어서 오려는 사람들은 상하차 알바(어느정도 무게감 있는)를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상하차 알바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면 타.. 2017. 2. 9.
막노동일기 05. 현장을 소개합니다. 살면서 건축허가표지판을 볼 일이 없었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 찬찬히 한번 살펴보았다.읽어봐도 잘 모르는 말들이 많지만 공사기간이 10개월이라는 게 눈에 들어온다.12월 정도부터 타일이 시작되었다고 어렴풋이 들었다.내장목수 분들이 다녀가고 타일을 깔고 있다.지금 7층올라가고 있으니 봄 느낌 날 때쯤 이 현장은 끝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출근은 40분 걸리는데 퇴근이 1시간 30분씩 걸려서 그게 좀 힘들다.차에서 노래 듣는것도 지겨우니 영어 오디오북이라도 틀어봐야겠다. 끝. 2017. 2. 7.
막노동일기 03. 타일 1일차. 새벽 5시 40분쯤 출발해서 현장으로 이동하는데 40분 정도 걸렸다.도착해서 좀 기다리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뿔싸! 너무 늦은 것이다.반찬도 휑하고 그냥 밥이랑 찌개에 먹고 나왔다. 처음인 내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겠나 ㅋㅋ그저 나르고 또 나르는게 전부다.아래는 현장의 모습들이다. 먼지 엄청 먹은 것 같다..ㅋ 점심!!!! 역시 밥은 맛있다. 사실 뭘 줘도 맛있을 것 같다. 오늘 가장 크게 배운건 바로 실!어떻게 이리 고르게 맞추는 건가 했는데. 이것이었다. 고작 하루 밖에 안되었지만, 참 생각이 많았다.집에 오자마자 3시간 뻗어 자고, 이제 다시 자야겠다.아, 참고로 타일 엄청 무겁다. 상, 하차 알바 비할게 아냐...끝. 2017. 2. 2.
막노동일기 02. 시작 날짜가 정해지다. 1월 30일.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새해 인사와 함께 살갑게 이름을 불러주시며 내일 날씨가 좀 궂을 것이니 2월 1일부터 시작하자고 하신다.현장 위치는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7시까지 도착하면 된다고 하셨다.하루가 또 얼른 갔으면 좋겠다. 끝. 2017.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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