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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38

막노동일기 22. 곰빵/데모도만 계속 하는거 아닌가? 현장에서 만나게 된 조적하시는 형님이 계시다.오늘은 그 형님과 잠깐의 토크를 할 시간이 생겼다."타일 배우러 온겨?""네""타일 좋지~근데 데모도만 하는겨?""아직은 데모도도 벅찹니다~ㅎㅎ""배우러 왔다가 곰빵, 데모도만 8년째 하는 형님이 계셔. 혹시 그 꼴 안나게 조심혀~""네 하하;;" 잠시 잠깐 나의 강철멘탈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10분 정도 후엔 다시 돌아왔다.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 말이다~ㅎㅎ 아무튼 점점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 끝. 2017. 4. 19.
막노동일기 19. 첫 번째 현장이 끝나고. 내 생애 첫 번째 타일공 보조로 참여한 현장이 끝났다.새로운 현장에 처음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중간에 투입되서 시작한 터라 처음엔 많이 당황했다.1. 생애 첫 전업 막노동2.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3. 새로운 환경 물론 금방 적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정한 건설인'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당연한 얘기.)새벽에 일어나 약 40분을 운전해서 도착해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참을 먹고 약 1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는 주 6일의 일과가 이제는 그리 힘들지 않다. 과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한 달 200여만원의 돈을 벌지만 회사를 다니던(운영하던) 때에 비하면 훨씬 더 풍족하다. 새로운 현장은 사업수완이 좋으신 사장님(오야지) 때문에 바로 이어진다. 아쉽게도 금/토 이틀간은 휴식이다. 건설업계에선 .. 2017. 4. 6.
막노동일기 18. 극한 데모도 체험기 (기공 4 vs 데모도 1) 기공 1명에 데모도 1명인 곳은 거의 없다고 한다.최소 기공 2명에 데모도 1명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내가 지금 있는 곳은 정식 기공 3명인데 이제 3명 데모도까지는 무난하게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무난할 뿐 기공들의 만족도와는 별개일 수 있다. 요근래 현장이 마무리 되고 있는터라, 데모도 할 일이 들쭉날쭉하다.며칠전은 1대1 데모도를 해서 아주 널널했고, 얼마전에 3대1 데모도를 하면서 조금 바빳다.그런데 어제!! 현장을 얼른 마무리해줘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4대1 데모도를 했다. 위층, 아래층으로 나눠진터라 더더욱 바빴다.일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는데 시간이 언제 이렇게 갔는지 모르겠다.곰빵으로 시작해서 데모도 일을 하기까지 현장마다 다를 것이고, 같이 일하는 팀마다 다르겠지만 어렵다라고 생각하지 .. 2017. 4. 2.
타일 용어-(ㅁ) 매지 타일과 타일사이를 메꾸는 일이다.아래 사진의 타일과 타일 사이의 검은색 부분이 매지를 하고 나면 흰색으로 된다. 요새는 흰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도 하나 본데, 아직 내가 본 현장에서는 흰색이다.(사진은 누가 밟고간 흔적을 찍어둔 사진이다. 제대로 시공된 사진이 아니다.)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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